[Vol.11] 바다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 거제 행복 海!

[우리학교 최고] 거제 하청중학교



경남 거제시 하청면에 위치한 거제 하청중학교는 2014년 12월 경상남도교육청이 지정한 행복학교이다. 이 작은 학교 안에 다양한 해양 환경 활동을 하며 푸른 꿈을 꾸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

‘행복 海’는 해양 환경 교육에 관심이 많은 25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는 하청중학교 해양환경동아리이다. 작년 동아리의 명칭은 'S.H.E'였으며 올해 ‘행복 海!’ 해양환경동아리로 명칭을 바꿨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아리는 미래 산업으로서의 해양환경에 대한 지식을 기르는 것을 넘어서 해양 환경 보전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복 海’는 3대 활동 프로그램(사랑 海!, 기억 海!, 약속 海!)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랑 海! 는 바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에 대한 친근함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바다와 함께 하는 요트체험학습, 친구와 함께 하는 즐거운 낚시 체험학습 등 바다 관련 체험학습부터 해양환경을 주제로 한 설치미술 작품 만들기, 블루시티 거제 홍보 활동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기억 海!'는 바다와 환경이 우리의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거제·독도 사랑골든벨 행사, 역사 속 해양환경모형 만들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견학 등 교실 밖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약속 海! 는 소증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 실천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을 말한다. 독도 현장탐방 체험학습, 고대해양연구교실(고성공룡엑스포) 탐방, 해양생태신문 작성, 해양환경 학예행사, 해양환경정화 활동 등이 있다.


‘해양 海’의 특색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환경인 '바다'를 주제로 지역사회와 연계지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올해 진행된 칠천량 해전지 탐방 및 사제동행 낚시체험, 맹종죽 해양자원 재활용품 만들기 체험은 모두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7월에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진행된 '블루시티 거제' 홍보 또한 거제시청과 연계해 홍보 물품을 제공받았다. “아이들과 교사의 자발적인 참여하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이 진행됐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했다”고 조 교사는 전했다.


자유학기제와 관련된 활동도 여럿 있다. 9월 말에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요트체험학교’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랑 海’ 활동 중 하나로 바다를 사랑하고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체험이다. 거제 지세포 지역에 있는 요트학교로 방문하게 되며, 이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행되는 활동이다.


뿐만 아니라 해양 海는 가야테마파크로 직업체험활동을 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조 교사는 “해양을 포함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기대가 무척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하청중학교의 해양환경동아리를 이끌어가고 있는 조은아 교사는 “교과수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고 성장하기를 원한다”며 “아이들이 ‘행복 海’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가득 안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교사는 “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면 소극적이었던 아이가 좀 더 적극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선생님을 어려워했던 아이는 엄마처럼 따르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뿌듯하다”며 “이런 경험들이 분명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리 활동을 하는 3학년 김도윤 학생은 “우리 지역 바다, 해양 환경에 관심이 많아 알아보고 싶어서 시작했다”며 “동아리 활동으로 인해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도 도로 주변 하천이나 바다를 한 번 더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같은 동아리 3학년 제영채 학생은 “우리 지역 근처 바닷가에 직접 가서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깨끗하게 하는 활동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동아리 활동 이후에도 꾸준히 해양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행복 海’는 작년 거제교육지원청에서 개최한 해양환경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제4회 독도사랑 나라사랑 경연대회 UCC 부문 금상(경남교육감상)을 받았다. 또한 올해는 해양환경동아리 발표대회와 경남 독도골든벨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