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트리의 알찬 결실을 기대하며

자유학기제 시범운영부터 시작하여 3년째 운영 중이다. 그 동안 운영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진로탐색활동을 포함한 현장체험학습의 장소를 찾는 것이었다. 이유는 인프라 부족과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대부분 학교에서 같은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기가 거의 비슷하여 한꺼번에 몰려나온 학생들이 효율적인 체험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나마 유효적절한 장소는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웠고 결국은 오후 시간이라도 예약한 후 혹여나 취소하는 학교가 있는지 살펴봐야 했다.


또 하나 자유학기제에 대한 도움을 받을 만한 자료를 구하기 어려웠다. 교내에서 실시하는 간단한 활동의 자료마저도 쉽게 구하기 어려웠다. 교육청 자료가 있지만 막상 활용하려면 교사의 손을 많이 거쳐야 가능했다.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자유학기제 지원 사이트에서도 자료를 얻기 쉽지 않았다.


꿈트리를 보는 순간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뉴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원하는 부분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인사들의 꿈을 이룬 과정 등이 망라되어 있어 확실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또한 진로관련 종합정보를 얻을 수 있어 여러 곳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어려움을 쉽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만을 위한 웹진이 아니고 학부모나 교사를 위해 자료의 양과 질에 상당히 신경 쓴 부분이 돋보인다. 웹진으로 정리되어 마치 오프라인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듯이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자유학기제를 통해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꿈트리 웹진의 메인메뉴를 다양하게 분류하여 여러 가지 도움 될 자료를 게시한 것은 장점으로 보이나, 각 메뉴의 분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즉 꿈도우미, 꿈터, 꿈공장 등에 올라있는 내용들 중에 구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꿈도우미에 포함되어도 무방한 자료가 꿈터에 들어가 있거나, 꿈공장에 있는 자료들 역시 꿈터나 꿈도우미로 분류되어도 가능한 것들이 있다. 따라서 유사한 메뉴는 하나로 묶어 독자들에게 좀더 편안함을 주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기존의 자유학기제 사이트와의 차별화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했으면 한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해서는 도움을 받을 곳과 자료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꿈트리가 그 역할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자유학기제를 이해하고 장점을 찾아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해 본다.